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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볼 큰 남자가 신어본 뉴발란스 327 아우터 스페이스 (feat. kream)

Jun Mr 2021. 3.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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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친구를 만났는데

어떤 여성분이 신고 있는 뉴발 327 문빔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김연아 327 착용 사진 (출처:  풋셀커뮤니티  )

 

물론,

여자분 얼굴도 모른 체,

신발에 반해버렸다.

저게 뭐지 하다가

'N'를 보고 뉴발이구나!

그렇게 뉴발 뉴발 찾다 찾다

327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이쁘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나는 발볼이 커서,

직접 신어보기 전까지

함부로 구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던 날

친구 한 명이 신고 온 327....

당장 나 한 번만 신어보겠다고 말해서 신어보았다.

오.. 쓰고이..

당장 구매각..

이것은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공홈 온라인으로부터 2일 뒤

아우터 스페이스 색상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타이밍도 타이밍이고

이건 100%

나에게 선물을 주겠다는

신의 장난이었다.

신발 판매 당일..

난 자신 있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구매할 만만의 준비를 하였다.

전날 구매 연습까지 해놨으니

당연히 살 수 있겠지 하고

판매 시간인 11시가 되는 그 순간!!

빠르게 빠르게 접속하여 촥촥 255 사이즈 선택 후

구매 버튼 클릭!!!!!!!

캬.. 이건 100% 샀다 라고 자신하며

(페이지 이동마다 2~300명 정도의 대기시간이 존재했다.)

띠띠 구매 페이지로 넘어가려던 그때!!

아차... 로그인이 풀려 있었다...ㅠㅠ

하...

망을 예상하며 로그인 버튼을 누르니..

예상대로 모두 품절..

하..

하...

하ㅏㅏㅏㅎ;ㅣㅏㅓㅇ니ㅏ런이ㅏ거나ㅣㅇ러ㅣ나어피ㅏㄴㅇ


KREAM 리셀 구매

결국 이불 킥을 2일 동안 머리 쥐어뜯으며

머릿속은 '로그인.. 로그인.. 로그인..'으로 가득했다.

KREAM으로 계속 시세 확인해야지 하고 접속하니

택배 예상 도착 2일 후부터

스페이스 아우터의 물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나의 발 사이즈 255.

확 김에 리셀 가격으로 구매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약 5~7일을 기다려 택배를 받았다.

 

캬.. 이중 포장..

비닐은 바로 이맛이지.

빳빳한 비닐 포장은 너무 환상적

 

거침없이 뜯어버리기.

 

아니..

정품 신발을 구매했더니

명품 신발로 바꿔서 보내주는

KREAM 클라스

 

이 신발은 특이한 게..

찍는 각도에 따라 너무 다르게 보이는 게 너무 신기했다.

 

각도의 기울기에 따라 정말

길어 보이기도 하고 짧아 보이기도 하는

이 신발 클라스는 무엇..?

이 신발의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주황색 띠였다.

 

진짜 신기한 게,

위아래 45도,

좌우 45도 각도를 커트라인으로

정말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보면 볼수록 이쁘다.

이래저래 각도를 틀어볼수록 더 매력 있다.

크.. 너무 쏙 빠져버렸다.

발볼 때문에 웬만한 신발 아무것도 못 사는 나에게.

이렇게 환상적인 신발이 출시되다니..ㅠㅠ

발볼 큰 남자가 신은 착샷

신은 사람 시점에서 찰칵

어정쩡한 모델 포즈

걸어갈 것 같은 느낌의

걷지 않고 (?)

걷는 중인 (?)

이상한 포즈


총평

일단

말도 안 되게 편하다는 게 신기했다.

조금 디자인에 신경 쓴 신발이라면

어딘가 모를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편함을 먼저 잡고 나서

이쁘게 깎은 듯한 최고의 디자인이랄까.

그리고 사실

위에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신발이 너무 다르게 보인다.

(이 부분이 조금 단점으로 작용하여서

신발 사이즈가 클수록 안 이뻐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발볼이 크면서 길~쭉 하게 보이는

각도가 있는데

먼가 모를 감정이 생겼다가도

금세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엄청 이뻤다가도

참 신기한 신발이다.

최종적으로는 그냥 너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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