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산책 중에 문득 하늘을 보았다. 그런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기이한 현상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달 주변으로 튜브 모양의 원형이 달을 감싸고 있었고. 완전한 정원의 형태에 딱 한가운데 달이 있었다. 너무 신기하였고 가지고 있던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일단, 달무리란 출처: 기상청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네이버 국어사전) 라고 한다. 자세하게는 달무리는 다 주위에 나타나는 동그란 빛의 띠로, 대기 중에 떠 있는 먼지나 얼음 알갱이에 의해 햇빛이 굴절, 반사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래서 달무리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보다는 얼음 알갱이가 하늘에 엷게 퍼져 만들어지는 구름인 권운과 권층운이 낀 날에 쉽게 나타난다. 옛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