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황올만 먹는 사람이 자담치킨 처음 도전해본 솔직 후기 맵슐랭 후라이드 반반 자담치킨 전체 메뉴

Jun Mr 2021. 10.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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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슐랭 반반 치킨

난 치킨을 정말

좋아함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이다.

특히나 BBQ 치킨은

나 마음속 순위로

몇 년 동안 1등을 유지하고 있다.

집 가까운 곳에 BBQ 매장이 있어

자주 이용하였는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BBQ가 사라지고

처음 보는 '자담치킨'? 이라는 곳으로

바뀌어있었다.

너무 괘씸해서..

너란 녀석 맛 좀 보자 하고

주문해 보았다.

찾아보니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랩슐랭 치킨과

치킨의 본질의 맛을 알 수 있는

후라이드를 함께 시켰다.

맵슐랭 후라이드 반반 치킨!

요즘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직접 찾으러 갔따 ㅠㅠ

들고 오는 길

역시 치느님

집에 도착하자마자

무심하게 툭 내려놓고 찰칵

내용물을 이것저것 펼쳐보니

푸짐하네~

자담메뉴 전단지 전체 메뉴

 

일단 상자를 바로 열었고..

캬.... 역시 치킨은...

일단,

후라이드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튀김이었다.

맵슐랭 역시

내가 좋아하는

고추 향이 좀 있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하나 껴 주신 양념 소스인데,

살~짝 찐한 뻘건 색인 거 보니

약간 매콤함이 있는 것 같았다.

덤으로 하나 더 시킨 감자튀김.

요건 아쉽게도 눅눅해 보였음 ㅠㅠ

일단 후라이드 부터!!

튀김을 살짝 때다가 먹어보았다.

일단! 합격!!

역시나 황금올리브를 이길 수 없었지만,

거의 비슷한 동급 라인의 튀김이었다.

(내 마음속 순위)

속살을 먹어보니,

와.. 속살은 진짜

좋은 고기를 사용하시는지

진짜 육즙도 그대로,

살코기는 정말 부드러웠고

이 부분만큼은 어쩌면

BBQ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 깨끗하게 맛있었다..

일단 양념을 찍어 먹었을 때 충격적이었다.

와/.. 이건 무조건 BBQ보다 더 맛있었다.

BBQ도 시킬 때

아쉬워서 양념 반 후라이드반을 시키는데,

양념이 정말 BBQ보다 맛있었다.

다음번에 꼭 양념치킨으로 사 먹어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찐~~하고 약간의 매콤함이

진짜 맛있는 소스..

다음은,

자담치킨의 메인 메뉴!

마요 소스와 청양 고추의 만남이라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이 친구는 생각보다

나랑은 맞지 않았다.

평소에서 양념치킨보단

후라이드를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양념, 간장까지는 오케이이지만

막 버터소스나, 그 외 새로 나오는

다양한 달콤 소스들은

내 입맛에는 항상 벌로였다.

이 맵슐랭 치킨 역시

뭔가,

내가 기대한 마요 소스와는 달리

허니버터 느낌의 소스향이었고,

그나마 가장 비슷한 맛을 고르자면

BBQ의 메이플 버터 갈릭 소스에

티 안 나는 청량고추가 들어간 느낌..?

청양고추 향이 조금 어울렸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가끔 조각이 하나 씹힐 때

잠깐 향이 나는 정도랄까..

전체적으로 버터 갈릭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었다.

하지만,

기대 안 한

후라이드와 저 양념 소스가 너무 큰 기억이 남아서,

다시 BBQ로 돌아가기 전

다시 한번 후라이드 양념을 시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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