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리뷰

PC와 블루투스 이어폰의 만남. 디렘 W1 으로 소리 싱크 맞추기.

Jun Mr 2020. 12. 1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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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우리가 흔이 알고 있던

선이 달려있던 이어폰에 선이 사라진 물건이다.

학창 시절 때만 해도 교복 주머니 사이로

귀까지 연결된 이어폰을 보고 있으면

뭔가 힙해보이고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었으며,

꼭 내가 하면 찐따 같았던 추억의 이어폰. 🤦‍♂️

요즘은 그런 감성이 사라지고 선이 사라진 이어폰이 대세이다.

나름 무선 이어폰이 탄생하자마자

누구보다 빨리 사서 사용을 했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나 빼고 아무도 사용을 하지 않았다.

(에어팟도 없던 시절..)

나름 출퇴근할 때와 업무시간 때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인지,

무선이 너무 좋아져 집에서 컴퓨터 환경을 죄다 무선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 무선 헤드셋..

(여행용 무선 스피커에.. 등등등...)

특히나 헤드셋을 무선으로 너무 바꾸고 싶은 나머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

어? 그냥 무선 이어폰을 컴퓨터에다가 연결하면 되잖아!!

그럼, 내가 원하는 무선 환경이 완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블루투스 동글이라는 아이 덕에

컴퓨터와 블루투스 장비를 연결할 수 있었고,

컴퓨터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는 순간!!

엥? 화면과 소리가 체감으로 1초 정도의 차이가 났었다.

이때가 불과 3년 전..

그때까지만 해도 연결만 하면

연결되는 대로 사용 가능한 줄 알았으나,

블루투스라는 연결 방식에서

전달 속도에 대한 문제로

싱크 차이가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이어폰이라는 기기가 정말 소형이다 보니,

기술을 추가하기가 어려웠겠지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하였다.

그 덕에 PC에는 무선 헤드셋을 사야 하는구나를 깨닫고 헤드셋을 샀었다.

무선 헤드셋에도 뭔가 큼지막한 기계가 딸려온다.

블루투스가 소리에 대한 싱크 맞추기가 어려운 거구나..

아무튼,

시간이 흐르고 흘러,

요즘 집에서만 일을 하게 된 지금.

항상 헤드셋을 쓰고 일하다 보니 굉장히 답답했다.

큼지막한 솜이 귀 전체를 덮고,

머리 위를 누르고..

무겁고...

그래서 문득, 이어폰을 끼고 작업하면 좋을 텐데 하며,

설마 아직도 pc 와 연결하면 소리가 다르게 들릴까??

그런 제품이 아직까지 개발이 안되었을까??

라는 생각에 폭풍 검색을 하게 되었고,

나는 찾게 되었다.


소니캐스트 디렘 W1

세계 최단 지연 시간 완전무선 이어폰

이라는 타이틀로

Direm W1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당시 4.0 동글을 사용하였는데

벌써 5.0 이상의 동글이 나와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4.0으로 충분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디렘 W1 제품을 구매했다.

 

 

 

역시.

언박싱 순간은 영상으로 남겨놔야 한다.

딱 한 번 존재하는 가장 짜릿한 순간이니까..

구성품은 딱 요 정도!

설명서, usb선, 여분 이어팁(소, 대)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박스가 작았다.

 

디자인은 나에게는 그냥 평범했다.

디자인만큼은 옛날 처음 구매했던 블루투스 갬성 그대로인 느낌..

겉으로 표시도 없고 이어폰이 터치 방식도 아니며..

디자인도 그냥 쏘 쏘..

 

소니캐스트 디렘 w1 뚜껑 닫히는 영상

이전 무선 이어폰에 비해 뚜껑이 굉장히 예민했다.

딱 평지에서 아래쪽으로 살짝 기울면 바로 닫혀버리는?

근데 막상 책상 위에서 사용할 때는

특별히 신경 쓰이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단지.. 영상 찍을 때나 사진 찍을 때만 불편했다.. (ㅋㅋ..)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연결 방식과 동일했다.

설명서 중에서도 한번 볼만한 내용은 기능 소개 부분이었다.

자세히 보니

'부스트 모드'가 존재한다.

부스트 모드일 때 싱크를 잡아준다고 한다.

빨간색 표시는

"나 작동 중이고, 충전 알아서 하고 있어"

라고 해석하면 된다.

본체는

배터리가 60% 이하일 때는 빨간색,

60~95% 사이에는 녹색,

95% 이상일 때는 흰색을 나타내고 있었다.

 

오랫동안 함께해 준4.0블루투스동글.

이번에도 잘 부탁한다.

윈도우 10 기준

조금의 막힘없이

디렘 W1과 잘 연결이 되었다.

그럼 이제 들어보자.

두근.

오..

생각 이상으로 좋네..?

일단,

저음을 상당히 강조하고

뭔가 섬세한 소리까지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정말 놀랐던 부분은

노래나 영상을 들었을 때

평소에 듣지 못했던,

작은 소품 소리들(?) 그런 것들이 들리기 시작하니까

또 다른 감성을 처음 느껴서 조금 놀랐었다.

(어? 원래 이런 느낌이었어? 이런 느낌..)

하지만 이 부분이 살짝 단점인 부분도 있었다.

고음으로 갈수록, 섬세한 소리가 뭔가 상당히 많이 들리면서

살짝 싸구려 소리처럼 느껴지는 구간이 생긴다고 해야 하나..?

또는

저음 부분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고음역대가 좀 저품질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러한 느낌이 중고음 이상을 넘어갈 때 느껴지다 보니

전체 중 일부분 밖에는 되지 않아서 많이 거슬리진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저음 부분이 고급스러워서 충분히 카바 되는 느낌..?

(내가 막귀 일 수도..)

무엇보다 놀랐던 건

바로 유튜브를 시청했을 때는 소리에 대한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다.

찾아보니, 유튜브가 또 지연 발생을 조정해 준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롤을 접속해서 효과음을 확인해 봤다.

그랬더니 확실히 소리와 지연이 발생되었다.

그래도 예전에 사용하던 이어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었다.

예전 이어폰은 완전 안 맞는 느낌이라면,

디렘 w1은 그림자가 따라오는 느낌이랄까.

촬영을 위해 핸드폰 마이크 부분에 디렘 W1을 붙이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별짓을 다한다..)

ASMR 모드로 녹화하여 조금 시끄럽게 들릴 수 있습니다.

 

 

부스터 전

[부스터 전]​

 

[부스터 후]​

 

 

마우스를 잘 보면,

부스터 전은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놓은 이후 소리가 들리고,

부스터 후는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 놈과 동시에 소리가 들리는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후,

게임을 한판 해봤는데

정말 전혀 지장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다.

굉장히 만족한다.

다음은 녹음 테스트이다.

게임을 한다면 디스코드로 상대방과 대화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컴퓨터로 음질 테스트를 해보았다.

 

 

[디렘 W1 마이크 테스트]

 

[PENTA X5 마이크 테스트]

디렘 W1 녹음은 양쪽 귀 모두 착용한 상태로,

새벽시간대에 맞춰 정말 작은 목소리로 녹음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헤드셋 PENTA X5 제품으로 입 바로 앞에 마이크가 있고,

동일한 목소리로 녹음했다.

생각보다 정말 잘 들렸다.

생각보다 잘 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헤드셋 마이크보다 더 잘들리고 음질도 좋은것 같다.

 

무거운 헤드셋에,

입 바로 앞에 마이크에..

답답함보다

정말 소형 기기가 귀에 만 딱 붙어있는데,

좋은 음질에, 마이크 수준도 이 정도면

편리성과 성능, 등등 정말 다양한 것을 모두 잡고 만족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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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사실 이어폰에 대한 많은 경험이 없어서

비교하며 느끼기는 어려웠고,

정말 객관적으로

듣기 좋냐 싫냐로만 따졌을 때는

생각보다 저음 부분도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거슬리는 부분도 딱히 없었다.

정말 가성비 하나는 죽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가성비를 떠나서 나의 목적은 처음부터

컴퓨터 환경을 무선 이어폰으로 맞추자 였었는데,

그것을 이루니 짱이었다.

블루투스 이어폰에 경우,

소리가 나오는 입 뒤에 제품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말소리가 과연 담길까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존재하는데,

PC와 연결하고, 이를 통해 녹음도 이 정도 성능을 내비치는 거면 최고가 아닐 수 없다.

처음부터 목적은 편리함을 최고조로 올리는 게 목적이었는데,

정말 다 잡은 것 같다.

아 참,

구매 전 리뷰를 살펴보니,

제품이 2020년 2월경?쯤 출시를 한 것 같은데,

연결이 끊긴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이후에 개선된 버전으로 교체하여 판매한 듯하다.

난 12월에 샀으니 사실 해당이 안 되지만,

어쨌든 사용하는 내내 끊긴 적이 없었고.

정말 만족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 외출을 못하고 있는 상태라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사용을 못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무선 제품이 가득한 내 방 안에서 끊김 없이 잘 들을 수 있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었다.

코덱이나 각종 문제점들을 보완해 주는 듯하다.

이런 서비스도 보면 정말 가성비 하나는 최고고,

인기도 상당하며,

중고나라에 검색해봐도 물량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돈으로 직접 주고 산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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