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리미엄 아구스트 원두
이탈리안 명품 커피 AGUST 원두.
요즘 들어 여러 종류의 커피를 맛보면서 커피 매력에 푹 빠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가격만 싸면 되고, 커피끼리의 맛 구별도 못하던
커알못 이었지만, 어느 순간 커피의 여러 환경과 조건에 따라
아주 예민하게 맛이 구별되기 시작했습니다.
볶는 과정에 따른 원두의 맛.
내릴 때의 조건에 따른 원두의 맛.
온도 차이에 따른 원두의 맛.
원두 입자 크기에 따른 원두의 맛.
원두 원산지에 따른 원두의 맛.
등등.
이 모든 것이 서로 얽혀 하나의 원두로도
정말 수십수백 가지의 맛을 낼 수도 있는
커피의 세계..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프리미엄 원두를 처음으로 맛볼까 합니다!!
우선 다른 원두와 무엇이 다르길래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붙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광자 그레이딩 로스팅!
광학기기를 이요한 선별과정을 거쳐
균일한 색깔의 원두만을 선정하고 적합하지 않을 시
부적격 처리를 시킨다고 합니다.
CSC Italia 인증이란.
'고품격 커피 문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이탈리의 커피 연합회가 CSC입니다.
공정 과정을 통해 재배, 로스팅, 블렌딩, 포장 등 모든 공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진정한 스페셜티의 커피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 마크가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하나 최고의 선별 과정을 통과 한 원두라고 볼 수 있겠네요.
국제 커피 시음 대회에서 7년 연속 수상을 한 아구스트! (AGUST)
제가 맛볼 커피는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저런 지식을 조금 머릿속에 넣은 상태로 맛을 보는 것도 또 맛이 다르거든요..
이제 얼른 맛을 봐야겠어요!
택배부터 맛보기
아주 반듯하고 깔끔한 택배 상자가 하나 도착합니다.
당장 열어봐야죠.
오..? 원두 봉지를 뜯자마자 원두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봉투 2개까지 함께 동봉된 모습입니다.
와.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최고입니다.
원두 봉지(?)입니다. 확실히 무게감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
이 봉지를 꺼내는 순간.. 제 방은 순식간에 커피 향으로 가득 찼습니다.
하.. 취한다..
CSC 마크가 보이네요.
확실한 프리미엄 원두입니다.
괜히 저도 모르게 고급스럽게 개봉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분!~ 이게 최고들만 모여있는 원두의 집단이래요!!
아이고.. 너무 이쁩니다.
한번 신선도의 유지를 위해 한가득 원두를 다른 봉투에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커피를 먹기 위해 제가 가지고 있던 수동 그라인더를 꺼내들었습니다.
역시 최고는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이 담긴 '수동'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그렇듯 힘들긴 합니다.. ^^;;
일단 먼저, 가장 곱게 갈았습니다.
요건~ 반자동 커피 머신에게 양보를 할 것이고요!
한 번 더 갈아주었습니다.
위에랑 입자크기가 살짝 다른 거 느껴지시죠?
그리고 먼저 드립 커피를 만들어 먹어보려고 합니다.
요건 사은품으로 받아서.. 이걸 사용하니 기가 막힙니다 ㅎㅎ
먼저 원두를 담아주고!~
정성스럽게 한 방울씩 내렸습니다.
아 참.. 너무 궁금해서 사진 찍기도 전에 홀짝 먹다 보니
이렇게 적게 남았네요.. ㅋㅋㅋㅋ
드립커피 영상
좀 더 이쁜 유리컵으로 담았습니다.
또 유리컵으로 마시면 또 맛이 다르다는..
네, 영롱한 커피 그 자체..
맛은 제일 아래에서 다시 비교해볼게요 ^^
이번에는 커피 머신을 사용하여 커피를 뽑아먹기 위해
커피를 이쁘게 담았습니다.
꾹!~ 눌러서 템핑한번 해주고요!
커피 머신과 하나로 합체!!
적당한 크레마와 함께 기가 막히게 뽑혔네요 ㅎㅎㅎ
각각 절반씩 맛보고 난 후 차갑게도 먹어봐야죠 ㅎㅎ
여기다가 담아 먹으면 먼가 맛있는 느낌 !~ ㅎ.ㅎ.ㅎ
맛 후기
아 요즘 커피 세계에 빠지다 보니 커피 한 잔을 먹는대에도 너무 일이 많습니다.
그만큼 진심이란 뜻이죠..
첫 번째!
일단, 종이를 통해 맛을 본 드립 커피..
아.. 먹자마자 진짜 놀랐습니다.
그냥 제가 정말 원하는 맛 그 자체!!
저는 정말 진하고 무겁고 스모키 한 맛을 추구하는데,
드립도 일부러 엄청 진하게 하였거든요.
일단, 확실히 구수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쌉쌀 씁쓸 한 무거운 연기가 입안을 완전 뒤덮는 느낌이랄까요..
오우.. 정말 맛있었습니다.
탄 맛이 살짝 느껴지는데 기분 좋은 탄 맛 뭔지 아시나요?
이게 탄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그런데..
구수함의 가장 끝 지점과, 타기 직전의 신선한 그 신의 영역?
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타서 몸에 안 좋은 느낌이 아니라,
타기 바로 직전에 그 탄향을 끌어내린 느낌..?
하 어렵다 어려워.
아무튼!!!
저는 정말 너무너무 놀랄 만큼 진짜 커피의 좋은 맛을 경험하였습니다.
두 번째!
커피 머신으로 뽑은 커피!!
아.. 정말 참으로 신기한 부분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비슷한 양과 비슷한 물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연하게 내려진 느낌입니다.
드립 커피로 먹었을 때에 비해 살짝 가벼운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오히려 이것을 엄청 맛있다고 표현해 주셨어요.
확실히 사람마다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게 신기합니다.
조금 가벼우면서, 구수한 향 끝에 아무 미세한 산미도 느껴졌습니다.
진짜 다른 매력이에요.
세 번째로는
아이스커피!!
와.. 이게 또 아이스커피로 먹을 때는
향자체가 달라지거든요..
엄청 깔끔한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고
아주 밸런스 있는 그 커피의
제가 원하는 구수함과 무거운 스모키 하미 골고루 잡히는 느낌이랄까요...
하.. 이래서 피곤하단 말이죠.. 커피 한잔 먹기.. ㅋㅋㅋ
다른 저가형 원두와 비교를 해보았을 때,
확실히 어떤 취향이든
맛은 있었습니다.
다른 저가형 원두는 딱 확실했거든요.
이건 뜨거울 때 맛있네,
이건 차가울 때 맛있네..
하지만, 이번 프리미엄 원두는
오.. 이렇게 먹어도 매력 장난 아니네?
오.. 저렇게 먹어도 매력 장난 아닌데..?
이런 느낌입니다.
그날 컨디션과 원하는 맛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하게 연구해봐야겠지만,
정말 만족하는 커피 맛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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