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
슬라임..
조카 생일이 다가오자
무슨 장난감을 선물할까
고민하다 문득 떠오른 3글자.
"슬라임"
예전에 아이유님께서
슬라임을 가지고 놀던 영상을 올렸던 것이
기억이 났는데,
그 이후로 꾸준히 사랑받고
인기 있는 슬라임이라고 하기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회사 지인 중에
슬라임 영상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어
슬라임에 대해 여쭤보다
마침
회사 근처에 슬라임 매장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서 조카 선물로 사주어야 겠다며
퇴근 후 방문 한 슬라임 가게.
처음엔,
핑크 핑크 해서 들어가기 힘들다는 지인의 말에
"조카 선물 사러 가는 건데.. 들어가기 힘들까요?"
라고 말을 건네주고 다자고짜 출발.
생각보다 아기자기 한 작은 매장.
생각 외로 정말 다양한 슬라임들이 있었다.
엄청 투명 투명한 슬라임부터
화려한 슬라임까지..
매장 직원에게
"조카가 가지고 놀려면 어떤 걸 사야 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사실 저희 매장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엥?"
알고 보니
피부가 예민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 다고 하더라..
아...??
그래서 여기까지 온 김에
내 것만 사자
라는 마음으로 1개를 구매.
그렇게 집에서 슬라임을 처음 만지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사고 보니 상당히 핑크 핑크 한 슬라임을 골랐네.
이름은 아랏소 라는 슬라임이고,
옆에 추가 구성품이 붙어 있었다.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 통.
뚜껑을 열어보니
어떠한 포장 장치도 없이 바로
슬라임이 나를 마주하였다.
슬라임 처음 만져봄..
요런 느낌..?이었다.
슬라임 재질.??
슬라임 재질?이라고 해야 하나..
슬라임의 느낌을 이영상을 보면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슬라임 파츠 섞기
이번엔 함께 들어있던 꽃가루 같은 것도 섞어 보았다.
아.. 이런 느낌 이구낭...
슬라임 만져본 후기
가지고 놀고 나서
내 손의 상태가 살짝 너무 건조해졌다.
수분을 모두 뺏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예민한 피부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
나름
이과 출신의 물리적 요소의 느낌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슬라임은 굉장히 알 수 없던,
처음 느껴보는 감촉과 느낌이었다.
먼가..
슬라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액체와 고체와 등등
특성들이 언벨런스 한 느낌이랄까..
엄청 끈적하면서,
코팅되어 있는 느낌인데,
잘 뭉쳐지는 느낌이면서,
알아서 잘 흩어지는 느낌에..
서로를 당기는 힘이 강한 듯하면서,
무심한 듯 관심 없어서 쉽게 분리되는 느낌..
밀가루 반죽 같은 느낌인데,
코팅되어 있는 반죽 같은 느낌에..
마르지 않는 반죽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인기 있는 이유는 알 것 같지만,
지금의 나에겐 조금 흥미가 떨어지는 그런 촉감이라고 해야 할까..
한 10년 전에 슬라임을 알았다면
굉장히 좋아했을 것 같은 느낌..?
무튼,
이 슬라임 하나가
단순히 이런 거구나를 넘어서,
묘하게 이상한 느낌을 선물해 주었다.
먼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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