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리뷰

로지텍 무선 G Pro 한달 솔직 사용기! 손작은 사람의 인생 마우스!

Jun Mr 2019. 11.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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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Pro 인생 마우스!

 

 

 

전자제품이 너무 좋은 나는, 지름신이 발동해 G Pro 무선을 구입했다.

 

구입하기전 로지텍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에 대해 조사를 엄청 많이하여 구매하였다.

 

마우스는 

나의 손목과 그립감, 느낌, 퍼포먼스 모든 것이 중요하게 조합이 되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마우스는!

절대 비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나와 맞아야 하는 것!!!!!

 

로지텍의 무선라인!


가장 인기있는 4종 무선마우스!

무선중에서도 4가지 마우스는 주 게이밍으로써, 반응속도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각각 HERO센서라는 자사만의 기술로, 유선 마우스와 거의 동일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 4가지 제품모두,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로지텍의 G 파워플레이라는 무선충전 마우스패드를 통해 무한 전원 수급이 가능하다. 

 

간지가 뿜뿜이라는 것이다!!

 

 

 

4가지 G 무선 시리즈는 마우스 패드를 통한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G 파워플레이 라는 패드와 호환이 가능하다.

즉, 무선인데! 건전지도 필요 없고, 따로 충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단!! 가격이 조금 높다!! (최저가 139,000)

 

 

 

이러한 간지간지 뿜뿜과 성능! 그리고 편리함이 모두 손끝 하나로 전달되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있는 세트 제품이다!!!

 

그래서 !! 나또한 질러버렸다..

 

 

이 4가지중 디자인 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 G 903 이다.

하지만, 나는 포기했다..

 

마우스는 각 크기별로, 또는 그립별로 자신에게 맞는 모양과 크기가 존재한다.

나의 손크기는 F9.5 이다!!

 

 

 

네? 뭐라구요? 그게 먼대요..?

 

F1 에서부터 손가락을 편하게 벌려 끝과 끝을 비교한다.

 

 

일반적인 손크기는 대략 F10 ~ F10.5 정도로 알고 있다.

 

 

나는 굉장히 작은 손이며, 짜리몽당한 손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더!!!!

마우스 그립법이 존재한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마우스를 잡고 사용중이신가요~??🙄

 

 

 

1. 팜 그립

 

사진에서처럼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마우스 전체를 감싸는 파지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체로 감싸며,

팔 전체로 마우스를 움직인다. 

 

 

 

 

 

 

 

2. 클로 그립

팜그립과 같으면서로 다른,

손가락이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팜그립과 같이, 팔 전체로 마우스는 움직인다.

 

 

 

 

 

 

 

3. 핑거팁 그립

 

손가락만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잡는다.

엄지(는 거둘뿐)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움켜잡고, 

손목을 바닥에 받쳐(고정하여) 손목의 힘으로 움직인다.

팔의 힘이 아닌, 손목의 반경으로만 움직이다.

다시말해서, 나와 같은 그립법이다.

 

 

 

 

이처럼 그립법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알아봤다.

각 그립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팜(1), 클로(2) 의 그립의 경우, 아래와 같이 팔 전체로 힘이 들어간다.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pkb0603/120133468188

 

 

 

팜(1), 클로(2) 그립은 아래와 같은 마우스 움직임으로 사용된다.

 

 

 

 

이렇기 때문에, 주로 총(FPS) 게임에 특화되어 있는 그립이다.

반경이 크기 때문에 마우스 공간이 많아야 하며, 이러한 사용자들은 숫자 키패드가 없는 키보드를 선호하면서까지

마우스의 공간을 최대로 사용된다.

때문에, 갑작스런 반사신경에 유리하며, 사실 전략시뮬레이션과 같은 섬세한 게임에는 조금 약하다.

 

 

핑거팁(3) 그립의 경우 아래와 같이 손목을 고정하여 손목의 힘으로만 움직인다.

 

사진 출처 - https://ko.aliexpress.com/item/32995726039.html?af=siro&aff_platform=api&cpt=1572588947570&sk=kHSfJLo8&aff_trace_key=06240dd1a7144d7d810787022e951e4f-1572588947570-06327-kHSfJLo8&terminal_id=4931425098494b7d9ef3c9a71eb4c0da

 

 

또한 핑거팁 그립은 아래와 같은 움직임으로 사용된다.

 

 

 

손목을 받쳐 손목의 움직임으로 이용을 하면, 확실히 편하긴하다. 

바닥에 받친다라는 것은, 군대로 비유하자면

팜, 클로 그립은 팔 전체로 움직이기 떄문에, 앉아 쏴 자세와 같고, 

핑거팁 그립은 바닥에 고적하기 때문에 엎드려쏴 자세로 총을 쏘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엎드려쏴는 느린 대신 섬세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화면안에서의 빠른 동작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롤과 같은 전략시뮬레이션에 유리한 그립이다.

단점으로는 손목의 무리가 많이 간다. 터널 증후군 같은 현상이 쉽게 찾아오며, 피로감을 빠르게 느낀다.

또한 이 그립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사실 바닥에 받쳐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 하기 떄문에, 총게임과 같이

반동을 잡기에 굉장히 불리하다.. 때문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립법을 바꾸는 연습을 많이들 한다.

 

 

사실..

나는 G Pro를 구매했다.

왜 고민끝에 G Pro를 구매했는지 전달하려고 여기까지 돌아 왔다..

미안하다.. 말이 길어져셔...

 

 

 

쨋든 나는 손이 작고, 핑거팁 그립을 사용하기 떄문에, 최대한 낮고, 작은 마우스를 찾다보니 G Pro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제 조금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다시한번 나열해보겠다. 이제는 보일 것이다. 마우스의 차이들을.

 

마우스 - 가로 * 세로 * 높이 * 무게

G Pro - 65.5mm * 125mm * 40mm * 80g

G 903 - 67mm * 130mm * 40mm * 110g

G 502 - 75mm * 132mm * 40mm * 114g

G 703 - 68mm * 124mm * 43mm * 95g

 

 

이제좀 느껴지는가.

이런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쁜 여자친구의 이쁨은 딱 한달 간다. 마음이 이쁜 사람 만나라. 라는말.

 

역시 마우스도 마찬가지다. 내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구매한다면 딱 한달만 기분 좋다. 

그 이후부턴 내 손 몫이다!!

 

그렇기에 나는 신중과 신중과 신중하게 선택한 G Pro!! 드디어 G Pro의 느낌을 말해보겠다!!!!!!!!

 

G Pro 자세히 보기!

캬.. 미쵸따링...

이 영롱한 풀박스의 자태.

그냥 비닐 벗기기 싫었다..

ㅠㅠ


가장 행복한 상자 개봉 순간!!

 


너무 행복한 비닐비닐때고 쌔거 떄묻히기!!


 

마우스의 밑면!!!

위, 아래로 딸깍하는 버튼이 전원버튼!

마우스 기준 왼쪽의 버튼이 DPI 조정 버튼!

G 모양의 뚜껑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밑으로

힘을 주면 뚜껑을 뺄 수 있고,

뚜껑안에는 무게를 조절하는 추와,

USB 수신에 필요한 동글을 보관할 수 있다.


G Pro 는 왼쪽 버튼 2개, 오른쪽 버튼 2개로

원하는 키 설정으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버튼이 필요 없을 경우,

버튼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위에 동봉된 버튼으로 바꿔 끼면,

더이상 버튼으로 눌려지지 않는다.


상자 내부에는 두가지 상자가 들어있다.

황금 고블린 상자?


상자를 모두 개봉한 모습!

스티커, 보증서, 설명서, USB 선,

충전선, 블루투스 수신기, 버튼 등이

담겨있다.


사실.. 전자기기들을 무선으로 바꾸고 있다.

 

나의 왼쪽 기기는 무선헤드셋 수신기.

오른쪽 기기는 이번에 G Pro 수신기 이다.

오른쪽 선은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본체와 연결된 블루투스 수신기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가장 가깝게 해주는 USB 연장선이라고 보면 되고,

마우스의 배터리가 다되면 이 USB에 연결하여 충전하면 된다.


 

 

하.. 가볍고 너무너무 좋았다.

 

 

그러나!!!! 이런게 값비싼 마우스를 어떻게 그냥 둘 수 있겠는가!!!!!!!!!!!!!!!!!!!!!!!!!!!!!!!!!!!!!!!!

 

이 마우스에게 간단한 튜닝을 해주었다..

 

 

 

 

첫번째로 마우스 논슬립 패치!!

 

쉽게 말해 미끄럼 방지 스티커 이다.

나는 음.. 기스나는게 싫기도 하고, 조금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에 바로 붙여버렸다.

 

 

짠!~

근대 벌써, 먼지가 붙어있네.. 이래서.. 이래서!! 붙인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미끄럼 방지 기능도 된다 ^^

 

 

사진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joonggon/products/4572275361

 

 

- 가격 8처넌 -

 


두번째로 마우스 피트!!

 

마우스 피트는 마우스 바닥면의 바닥가 맞대는 검은색 패치(?) 같은 것을 말한다.

타이거 게이밍 피트로 교체해주었다!!

 



 

 

총 2세트를 받아 여유분이 있고, 조금더 미끌미끌하면서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물해준다.

https://smartstore.naver.com/goodyearcody/products/4578728422

 

 

 

가격 - 6900 원


 

마우스 피트는 교체하니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다.

진짜 체감 확 변한다.. 최고!

 


G Pro 마우스 총평!!!!

 

일단 나는 손이 작은편이라, G Pro도 나에게는 조금 높고 살짝 큰 편이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보다 무게도 훨씬 가벼웠다.

그래서 초반에 살짝은 불만이 있었다.

디자인도 포기했고, 그나마 나의 손에 맞을꺼라고 해서 샀는데, 자꾸 어딘가 불편했기 때문에..

 

그래서 적응을 해보기로 마음먹고 약 한달을 사용했다.

한달을 사용해보니, 엄청난 만족감을 선물해 주었다.

 

일단 무게가 가벼워 손목에 무리가 확실히 적게 느껴졌다.

그동안 사용했던 마우스가 조금 무거운 편이었는데, 

이렇게 가벼운 마우스로 뭔가 웅장한 고급진 세련함을 줄 수도 있구나를 처음 느껴봤다.

사실 무겁게 쓴 이유가, 조금더 묵직함을 이용해 섬세할 수 있고, 고급진 느낌 때문이었는데.

현재 나는 무게추를 더 달지 않고 가장 가벼운 상태로 사용하고 있으나, 정말 높은 만족감을 주어 너무 놀랐다.

 

마우스 포인터가 너무 고급지다.(?)

마우스를 움직이고, 그 움직이는 느낌과 함께 내 눈으로 직접 모니터를 본다.

그럼, 내가 실제 손으로 움직인 거리와 느낌이 모니터에 똑같이 전달이 되었는가..?

 

사실 지금까지 나는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항상 마우스가 살~짝 밀리는 느낌이나, 매끄럽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PC방을 갔어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너무 예민한 탓이었을까..

항상 궁금했었다. 마우스로부터 컴퓨터를 거쳐 모니터까지 전달하는 그 시간이,

내가 뇌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내가 예민한걸까...

아니면 나의 컴퓨터 문제인지 또는 모니터의 해상도 문제, 크기문제, 응답속도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나의 정신적 문제인지..

 

하지만 지금은 확실해졌다. 마우스의 기술력 문제였다.

요즘들어 정말 좋아진 세상에서 오래된 마우스를 사용한 내 탓도 있지만,

이렇게 체감이 다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결론은 이렇다. 마우스를 움직인 나의 손에 대한 신경이 정확하고 셈세하게 고스란히 모니터로 그려졌다.

그냥 마우스 사용이 너무 깔끔하고 너무 고급스럽고 너무 좋았다. 이것이 나의 평이다.

 

쓰다보니 길어진 글에, 쓰다보니 칭찬만 늘어놓았다.

 

그렇다면 내가 느낀 단점은 무엇일까.

 

논슬립 패치를 판매하는 만큼, 마우스의 재질상 무광에 잘 미끄러지는 재질이다. (디자인의 중점인 것 같다.)

살짝 미끄러운 느낌이긴하나, 난 패치를 붙여 아주 만족스럽다.

 

두번째로는 디자인이다. 

요즘 아주 화려한 LED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로지텍은 로지텍 만의 G로고를 고집하며, G로고에만 불빛이 들어온다.

LED에 대한 특이점은 없이 모양으로 승부봐야 한다.

모양에서도 가장 둥글둥글하고 둔하게 생긴 이 G Pro 는

가장 디자인 적으로 아쉬운 평범한 느낌이 있어서, 또 다시 아쉽다.

 

세번째로는 a/s 및 고장이다.

로지텍이라는 비싼 브랜드와 고급진 마우스에 비해, 싸구려 부품을 쓴다는 소문이 만이 들린다. (기술력이 아닌 평범한 부품)

그렇기 떄문에, 클릭을 담당하는 싸구려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6개월 ~ 1년 사용 후 고장이 난다고 한다.

로지텍 A/S 특성상 리퍼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벌크로 구매하여 사설로 수리한다고 한다.

이렇게 수리하는 이유는, 벌크가 많이 저렴해지기도 하지만, 공직 정품 a/s 로 맡겼다가 몇달이 걸린다고 한다.. 재고 부족으로 인하여..

이런 부분은 로지텍이 너무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나의 역대급 마우스 이며, 마지막 마우스가 될 것 같은 이 G Pro의 한달 사용기를 마치겠다.

 

내돈주고 직접산 정품 마우스.

하나도 돈이 아깝지 않고 정말 정말 만족한다.

 

 

 

주머니는 비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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