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일상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하는 모든 정보, 현실, 충격 소식 정리

Jun Mr 2022. 2.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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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과 관련된 충격 소식들 정리

나는 양성 판정 확진자이다.

격리 센터 일주일 격리자이고

주변 사람들의 확진 소식부터

퇴소할 때의 의사가 전달해 준 정보까지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주변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되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정보들을 접하게 되었다.

코로나? 델타? 오미크론?

내가 무엇에 감염되었는지는

사실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의사의 대응과 나의 몸 상태로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었다.


코로나 증상들

우선

코로나 주요 증상

발열 37.5도 이상,

구토, 설사, 근육통

마른 기침, 인후통

델타 주요 증상

두통

인후통, 콧물, 근육통,

오한, 식은땀,

기침 등..

오미크론 주요 증상

두통, 집중력 저하, 브레인 포그,

인후통, 콧물, 근육통,

오한, 식은땀,

미각 & 후각 무감각 등..

내가 들은 정보는

코로나는 폐로 바이러스가 침투하다 보니

발열이 심하게 나지만,

오미크론의 경우는

목에 머무른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 > 델타 > 오미크론

변이가 될수록

확산력은 증가하고,

사람에 대한

크리티컬한 치명타는

약해질 뿐

사실 증상에 대해서는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아무튼,

의사가 나에게 대하는 태도

(일주일 뒤에 다 낫는다는 등의 가벼운 대응)

그리고

발열은 없었고

목이 아프고

주로 두통과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를 괴롭혔기에

나는 오미크론이라고

판단하였다.

결국 그냥

코로나일 뿐

치명률에 따른

3단계의 이름으로 나눠져있다고

그냥 생각하기로 했다.

 

 

요즘의 코로나 증상으로

내가 겪었던 증상과

주변 환자들의 증상을 모두 나열해 보려고 한다.

두통, 집중력 저하, 브레인 포그,

기억상실증, 어지러움, 몽롱함,

피로감, 근육통,

마른 기침, 인후통, 가래,

목 간지러움, 건조함,

목소리 변조(목이 확 쉬어버림),

입 마름, 콧물, 코막힘,

기침 후 묵직한 두통, 기침 후 폐쪽의 고통,

미각 & 후각 무감각,

미각이 극도로 예민해짐,

맛이 쓴맛이 엄청 느껴짐,

몸살 기운, 축 늘어짐,

폭식

등등등..

확진자가 겪은 증상들을 모두 나열했으며

가장 중요한 증상 한 가지는.

평상시 감기와는 정말 다른 느낌..

나 코로나 걸린 것 같다는 직감이 크게 든다..

혹시, 나 코로나 걸린 건가?라는 느낌말고..

나도 모르게 확신 비슷한 특별한 무언가의 느낌이 든다..

 

 

확산력

사무실의 내가 앉은 자리의 주변은 대략 이러하다.

 

어느 날,

내 뒷자리 직원이

약간의 감기 기운과 몸살 기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며칠이 지났고,

밥은 같이 먹은 적은 없었고,

커피는 같은 공간에서 마신적이 있었다.

그 외에는 특별히 기억이 날 만한

가까운 접촉은 없었던 것 같다.

몸이 점점 안 좋아져

반차 및 빠른 퇴근 후

병원에 방문하기로 했고,

혹시 모르니 코로나 검사를 하기로 하였다.

그 다음날 갑자기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감기 증상 이후 3일 뒤 양성 판정!

그러고 나서 직원 전 인원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였다.

 

 

 

나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만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12명의 직원 중

2명의 양성 판정.

 

 

이후

갑자기 이렇게 확진이 늘어났다.

B 직원의 남편의 갑작스러운 확진,

그리고 A 직원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몸 상태 악화..

그렇게 5일이 지났다.

A 직원은 한 번 더 PCR 검사를 받기로 하였고

갑작스러운 추가 확진이 이루어졌다.

B 직원 역시 추가 검사를 진행했지만

동일하게 음성이 발생된 상황.

하지만 남편의 확진은 의문이 생긴다.

우선 확진은 이 상태에서 멈췄는데

이 관계에서 정말 의문이 많이 생긴다.

동거하고 가장 가깝게 지냈던

부모님은 모두 음성이라는 점.

부모님은 3차 부스터를 맞은 상태.

B 직원의 남편이 갑작스러운 확진이었는데

주변 사람 중 아무도 확진자가 없다는 점.

A 직원이 5일 뒤에 갑자기 양성으로 바뀐 점..

물론 첫 PCR 검사 당시 이미 몸이 아픈 상태..

A 직원도 부스터샷를 맞은 상태..

B 직원이 2차 접종을 한지 120일 정도 가량,

약간의 기침과 불편함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

이 외에도

C~ 직원 등

나와 함께 식사를 하며 가깝게

접촉한 직원들

약 6명 더 존재하지만

그들은 증상도 없고,

음성이 나온 상태.

어떻게, 언제,

내가 확진이 되었고,

다른 직원이 확진이 되었는지

또는 다른 직원은 어떻게 확진을 피할 수 있었는지..

미궁 속으로..

짐작이 가지 않는다..

검사 후 양성 판정까지의

방법 또한 원리를 이해할 수 없기에

어쩌면 이것 또한 믿음이 점점 사라져간다..

게다가 지금은 확진자가 폭증하여

일회용 키트 양성 판정 이후

PCR 검사라니..

오늘

부모님이 8일 만에 추가 PCR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 결과가 또 중요한 지표가 될 것 같다.


 

 

오미크론의 전파력 상실?

 

광주 생활 노동 치료센터에서

격리된 지 7일 만에 집으로 복귀하였다.

복귀전 의사의 말은 이러하다.

 

백신을 맞은 뒤

90일 이전이면 7일,

90일 이후면 10일 격리.

격리 해제 후 전파력이 상실된다.

이후 약 40~50일 동안

잔여 바이러스가 남아 양성 판정이 나올 것이다.

 

일단.. 이해가 가질 않는다.

바이러스는 남는데 전파가 되질 않는다..?

사실 이 내용은 주변 사람들이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증상도 다르고

낫는 속도도 다르고

다 다른데,,

무슨 기준으로 그냥 백신 맞기 전후로

격리 일 수를 나눠 그냥 관리에서 해제가 되는 것인지..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도 명확하게

없어서 치료제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

양성이어도 전파가 안될 것이라는

내용이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확진 후 후유증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약하다, 기침, 가래가 나온다,

집중력 저하 등등등

이런 말을 접하게 되면

쉽게 그냥 아.. 감기랑 비슷한가 보다

하고 말 수도 있다.

물론 확진자가 아닐 경우

상상 및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주변 확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목이 정말 죽을 듯이 심하게 아픈 사람도 있고

발열로 인해 몸살처럼 몸이 아픈 사람도 있고..

반면 나에 경우에는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허리 쪽과 어깨의 통증도 있었고

무엇보다 두통 및 집중력 저하(브레인 포그) 증상이 있었다.

그리고,

평상시 느끼던 것들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여기서 말하는 집중력 저하라는 표현이

어릴 적 느꼈던 산만한 느낌과는 전혀 다르다.

 

조금 더 무섭게 표현하자면

눈을 뜨고 1초 2초 3초 ...

눈앞에 펼쳐지는 것들이

뇌로 그대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1초가 흐를 동안

0.1초가 기절한 것처럼

중간중간의 의식이 비어있다.?

그로 인해 1초 동안의 기억이

선명하지 않고, 어딘가 흐릿한 느낌..?

그로 인해 발생되는 멍한 느낌과

어딘가 지난 몇 초동안의 경험들이

기억의 조각이 자연스럽게 안 이어진다고 해야 하나..?

이 느낌을 우리말로 표현하자니

사실 집중력 저하 라는 표현 밖에는

사실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난 사실 브레인 포그 라는 표현을 더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브레인 포그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특히, 오늘..

격리 해제가 된 후 운전을 하는데..

뭔가 엄청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잘 직진을 하고 가면서도 뭔가

정면이 집중이 안 되는데..? 느낌..

게다가 확진 이후

뭔가 감각 하나를 잃어버린 느낌...?

뭔가 다른 느낌으로 인해서

잠이 들었더니 그게 피곤함이었을 수도 있겠는..?

그런 느낌.. 아무튼.. 굉장히 이상하고

걱정이 된다..


 

오미크론과 관련된 혜택들..?

 

바로 센터 격리로 이송되었기에

이송부터 퇴소하는 그 순간까지..

아침, 점심, 저녁이라는 식사와

매 식사시간의 약 투여..

그리고 생활함에 있어서

무엇이든 새것으로 지급하고,

바이러스로 인해 퇴소 후

지급 물품 모두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세금이 낭비되지 않으려면

아주 펑펑 사용하는 것이

제일 덜 낭비하는 것이다.

또한

격리 해제 후

국가로부터 자가격리 지원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 격리를 하였을 경우

특정 실비 보험으로부터

보험금도 수령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자가 격리 이후

해제 통지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히

알아보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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