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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1.29]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1일차 후기

Jun Mr 2022. 1. 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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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동안의 조치 내용

오미크론 확진 판정 이후 벌써 1일이 지났다.

사실 정확하게는

오미크론 확진이라기보다는

코로나 인지, 델타인지, 오미크론인지는

알려주지 않아

요즘 최대로 거론되는

오미크론으로 그냥 판단해야 할 것 같다.

1일이 지나

여러 이야기와 경험을 종합해 보면

지역마다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

경기도 광주의 지인은

새벽 5~6시경 결과를 받았고,

대구에 사는 지인은

오전 10시경 결과를 받았으며

경기도 분당의 나를 포함한

부모님은 모두

오전 8시경에 결과를 받았다.

그리고 결과에 따른

대응 및 안내 연락은

오전 10시 10분~30분 사이에

주로 이루어졌다.

 

양성 판정 이후

현재 나는 어떠한 약 처방이나

안내도 받지 못했다.

우선, 여기서 실수를 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난 걸리지 않았겠지

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검사를 받았다는 점..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여

함께 살고 있는 부모님과

그날 바로 함께 검사를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나의 양성 판정 확인 후

대응하다 보니

부모님 결과가 또 하루씩 걸려

결론적으로는 하루씩 딜레이가 되었다.

물론 바로 결정하여 조치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왕이면 모두의 상태를 파악하고

움직이는 게 가장 베스트 하다고 판단하였다.

모두 걸렸으면

집에서 자가 격리하여

같이 치료를 받는 것이 베스트하고

한 명이라도 양성 판정이 있으면

동거하는 모든 사람들이

환자와 동일하게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해서

그건 너무 피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난 결과 이후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입소 관련하여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상태인데

관계자에게 여쭤보니

재택에서 자가 치료를 할지,

치료센터로 입소하여 격리를 할지

명확하게 결정이 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

그때부터 약을 지급하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였다.

그래서.. 난 양성 판정 하루 동안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다음날이 된 오늘에서야

명확하게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겠다고 하였으나

지금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

웬만해서는 집에서 자가 치료를 권해드리고 있고,

신청해도 취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문자로 입소 시에 어떤 사유를 적어달라고 하는데

그 사유가 타당할수록 점수가 플러스하여 왠지..

우선적으로 배정이 되는 형태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이유에서 나의 사유는

고령자 부모님 2명과 함께 생활하는 점과

중요한 시험 일정이 있는 부모님이 계셔서

최대한 치료 센서로 혼자 격리가 절실하다고

작성하였는데..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이런 상태로

나는 신청 후

결과만 기다리고만 있는 상태이고,

음성 판정을 받으신

부모님에게는

어떤 공무원들이 전화를 해서

이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조치 내용은 대략

2월 3일까지

격리 생활을 해야 하며,

오늘부터(?) 소독약을 가져다주고

뭔가 앱을 깔아서

외부 외출을 확인한다는 등의

뭔가를 진행한다는데,

자세하게는 겪어봐야

정리가 될 것 같다.

양성 판정을 받은

나뿐만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음성 판정을 받은 식구들도

그때부터 일주일 동안은

많은 제약을 받는 듯하다.

 

무엇보다

코로나 증상에 대해서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증상이 조금씩 세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열이 나는 느낌이고

계속해서 피곤한 피로가 몰려온다.

실제로 나보다 하루 일찍

양성 판정을 받은 지인과

꾸준히 연락 중인데,

지인은 어제

15시간 정도 잠만 잤다고 한다.

지인은 빠르게

엄청난 열과

미각 후각을 모두 잃었으며

정신이 없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반면에 나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심한 정도의 열은

나타나지 않은 느낌이고

두통이 조금 있는 정도이다.

그리고 목이 점점 더 아파지고 있으며

입 마름 증상을 동반한 엄청 입안이

건조한 느낌이 든다.

코가 계속 막히는데,

엄청 진득하게 콧물이 차있고

가래가 계속 나오고

목이 예전에 엄청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외출을 오래 했을 때처럼의 목 증상이 비슷하다.

엄청 따가워지는 느낌..

그리고 약간 특이한 점이 있다면

열이 나는 느낌이

몸속 안에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열이 나는 것 같아

스스로 머리를 만져보면

전혀 열이 없는 듯한 느낌인데,

몸 외부로는 열이 안 나는 느낌이지만

몸속에서는 열이 나는 느낌?

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기존 감기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긴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확산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솔직하게

엄마는

무조건 양성 판정이 나올 것이라고

거의 확신을 하였다.

밥 먹을 때도

하나의 그릇에 담긴 반찬을

계속 공유하면서 먹었고

대화도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많이 했었다.

게다가 최근 갑자기

목이 아프고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으시다고 했으니..

그런데 음성 결과가 나왔다니..

최근에 3차로

부스터 샷을 맞으셔서

양성을 피하신 게 아닌가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백신의 효능이

전화 분위기상으로는

최대 3개월로 보고 있는 것 같았고,

나 역시 2차 백신을 맞은

딱 3개월이 되는 주에

확진이 된 듯하다.

게다가

최초 발병되었던

지인과도

돌아보면

식사를 같이 하지 않았고,

반대로 나와

샤브샤브 같은

수저를 공유하는 음식을

함께 먹는 동료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나만 양성을 받은 것도

참 신기...

아무튼,

최초 발병된

지인이 어디서 걸렸는지

예상조차 하기 힘든 상태이고

나 또한 언제 걸렸을 것이다

라는 예상도 하기 힘든 상태이다.

일정이 생기거나

변화가 있으면

또 글을 올릴 예정이다.

당분간은 매일

일기처럼

글을 남겨봐야겠다.

 

 

1-[2022.01.28]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후기 오미크론 양성 판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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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22.01.30]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후 광주고용노동생활치료센터로 격리 과정

4-[2022.01.30] 광주고용노동생활치료센터 격리 생활 시작 1일차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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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22.02.01] 오미크론 격리 치료센터 2일차 준비물 분위기 생활 모습 정리 

7-[2022.02.02]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6일차 격리 치료센터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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