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중 대파구이(칼솟타다) 먹어봤습니다..

Jun Mr 2023. 3. 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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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솟타다란?

calcotada

SSG 이마트몰

 

일명 대파 구이라고 불리는 칼솟타다,

하지만, 스페인산 양파를 칼솟 이라고 합니다!!

별명은 "함양파" !

경남에 위치한 함양에서 키운다고 붙여졌다는 함양파..

대파와 전혀 다른 맛을 가지고 있고,

양파와도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무슨 맛이야!

스페인에서는 칼솟타다가

겨울 전통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궁금한 나머지,

제가 직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칼솟타다로 유명한 식당을 찾아

주문해 보았습니다.!!

 


 

 

Restaurante Pasa Tapas Barceloneta

칼솟타다 전문 레스토랑

 

 

Restaurante Pasa Tapas Barceloneta · C/ del Dr. Aiguader, 8,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음식점

www.google.com

 

숙소로부터 걸어서 30~40분 거리의 음식점..

처음 바르셀로나 도착해서 가는 길 구경이나 할 겸

걸어서 출발한 음식점..

막상 걷다 보니 정말 멀었습니다...;;

뭔가.. 위험해 보이는 어둠..

걷다 보니 사람 수는 줄었지만..

처음 걷는 도시 & 지역이라 경계하며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택시 짱 많네..

지나가다 어느 음식점에 분위기가 좋아 보여 찍은 사진..

축구의 나라답게,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그물망 안으로 손 넣고 사진 찍기..

다시 찾아온 어둑한 도시..

스페인이 신기한 것은,

우리나라 서울의

도로 가운데는 버스 전용차선이 있다면

스페인은 자전거 전용차선이 보인다는 것...

아무리 봐도... 신기..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가운데서 사진 찰칵..

너무 먼 것 같아, 공원을 가로질러 가려고 했는데,

공원 입구에 탁구장이 있었음..

신기.. 그 자체..

하지만 공원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는데..

정말 죽기 딱 좋은 날씨..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다시 찾아온 도시..

음식점에 다 와가니 사람이 갑자기 바글바글 엄청 많았습니다.

음식점 입구 도착!

와.. 내부로 들어가니 줄을 서야 했습니다..

어!! 대파가 보인닷!!!!

조금 기다리고 자리 안내를 받아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몇 팀이 바로 빠져버린..

메뉴만.. 열자마자 넘나 어려운 것..

으악 어려워!!~

어떻게 주문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다만, 칼솟타다가 얼마나 많은 양으로 나올지

가늠이 안 가서, 일단 빠에야와 칼솟타다 두 개 주문!!


칼솟타다, 드디어 맛보다

스페인 양파 칼솟

일단, 딱딱하고 태운 식빵이 나왔다..

음.. 식고 오래된 느낌이랄까..

저기 왼쪽에 저 스팸 말린 것..?

저거 한 번 먹으니 계속 손이 갔다..

짠데, 계속 손이 가서 다 먹었다..

마늘 1개, 방울토마토 1개..

어떻게 먹는 거야.... 몰라..

이상하게,, 스페인의 빠에야는 정말 내 스타일의 음식..

어딜 가든 맛있었다..

짠 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내 스타일

캬.. 스페인에서 마시는 콜라는 왜케 맛있는 건데..

그 와중에 식빵을 품위 있어 보이게 칼로 썰어먹음..(ㅋㅋ..)

빠에야가 보통 2~3인분의 크기인 것 같은데..

거의 다 먹고 나니 그제야 나오는 칼솟타다...

한.. 배부름이.. 80% 정도 차서 도착한 음식..

양 개 많아...

다 못 먹겠는데...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찾아갔는데,

비닐장갑 2개를 주니,

그냥 장갑 끼고 까먹는 거겠지..

먹기 전 세팅...

일단.. 그릇에 하나 가져옴... ㅋㅋㅋ;;

먹기 전 확대 샷..

아 참.. 소스랑 같이 찍어야지..?

일단 하나 맛보고.. 잉?

분해과정을 찍어야지 하고 다시 하나 그릇에 올림..

겉껍질을 까서 속살 조금(?)을 획득해야 함..

하나씩 먹을 때마다 까는 스킬이 늘었고..

어떤 것은 정말 잘 까지더라는..

하얀 속살에 양념을 초장에 찍듯 듬뿍 찍고 한입 베어 먹으면 됨..

아니.. 배 터져 죽겠는데..

갑자기 나보고 쌍 따봉을 날리면서

소시지를 서비스로 주심..

칼솟타다 완벽하게 먹는다며..

와.. 이때 배 터짐 100%.. 상태..

칼솟타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고 늘어나는 껍질 양..

그래도.. 서비스를 주셨으니.. 많이 먹은 척

한 입 양으로 몇 개 썰어서 그릇에 담아 놈.. ㅋㅋㅋ

결국 다 먹지는 못하고, 포기 선언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받아먹음...


칼솟타다 먹어 본 후기

칼솟타다

일단.. 맛 전체의 탄 향이 70% 정도 되었어요..

탄 향은 숯불 향이 아니라,

정확하게!!!!

고구마 탄 껍질 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약간 나초 찍어 먹는 소스 느낌!!?

소스가 약한 건지, 탄향에 묻히는 건지

소스 맛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맛 자체는

양파와 대파의 사이쯤 있는 맛에

약간 단 맛이 섞인 느낌..?

삼겹살 구울 때 옆에 양파를 굽고 나서

조금 많이 구우면 흐물해지는

딱 그 상태의 맛에

약간 마늘 같은 코 찌르는 느낌이 약간 섞인 느낌..?

요약하면..

고구마 탄 향이 나는

많이 익힌 양파맛 음식..?

ㅋㅋㅋㅋㅋ...

많이 먹다 보면 탄 향이 질리는..

무튼.. 음식 자체는 신기했으나..

우와 맛있다 느낌은 아닌

그저 신기한 음식..

절대 거부감이 드는 느낌은 아니었고

인생에서 한 번 경험해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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